“비핵화는 개꿈”…북한, 한중회담 비핵화 논의에 ‘발끈’ [9시 뉴스] / KBS 2025.11.01. #KBSNews



“비핵화는 개꿈”…북한, 한중회담 비핵화 논의에 ‘발끈’ [9시 뉴스] / KBS 2025.11.01.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논의될 거란 발표가 어제(31일) 나오자, 북한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비핵화는 개꿈이자 망상, 몰상식이라며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월 천안문 망루 위에 나란히 서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지켜본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

최고 예우가 이어졌던 북·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단어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5번의 정상회담 가운데 처음이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지난 9월 : “복잡 다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중국은 조선(북한)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길 바랍니다.”]

두 달도 채 안 돼 만난 한국과 중국 정상.

정상회담 하루 전 ‘한반도 비핵화’가 회담 의제로 다뤄질 거라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북한은 발끈했습니다.

외무성 부상 담화를 통해 “한국은 기회만 있으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거론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백번 천번 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 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고 비핵화하려는 시도는 ‘망상’이자 ‘몰상식’이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차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은/대독/지난 9월 : “우리가 왜 비핵화를 하겠습니까. 제재를 풀자고 하겠습니까. 천만에! 천만의 말씀입니다. 단언하건대 우리에게서 ‘비핵화’라는 것은 절대로,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이번 담화는 5문장으로 짧고 외무성 부상 명의로 비난 수위를 조절했는데, 앞으로 한중 간 한반도 비핵화 논의 추이를 보며 반발 수위를 높여갈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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