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LG 타선에 무너진 한화, 한국시리즈 2연패 / KBS 2025.10.28.
불 붙은 LG 타선에 무너진 한화, 한국시리즈 2연패 / KBS 2025.10.28.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한화이글스가 서울에서 치러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연패 당하며 빈손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한화는 믿었던 마운드가 무너지며 불붙은 LG 타선에 13점이나 내줬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초만 하더라도, 승리의 여신은 한화의 편인 듯했습니다.
문현빈과 노시환이 한국시리즈 통산 11번째로 두 타자 연속 홈런을 터뜨리면서 4점을 앞서가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나 LG가 2회 말 박동원과 구본혁이 연속으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한화는 3회와 4회, LG에 2점 홈런과 3타점 2루타를 허용하더니 불붙은 LG 타선을 제압하지 못하고 8회까지 13점을 줄줄이 내줬습니다.
이로써 김경문 감독은 지난 2005년 이후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2경기 전패라는 뼈아픈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김경문/한화이글스 감독 : “한국시리즈다운 스코어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조금 팬들한테 죄송하네요.”]
잠실구장에서 원정 경기가 치러지는 사이, 대전에서도 야구장 못지않은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한화 팬들은 찬 바닥도 마다하지 않고 끝까지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유아영/한화이글스 팬 : “서울까지는 가기 어려워서, 여기서 한다고 하길래 같이 이렇게 다 같이 와서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한화 가을야구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LG에 두 번이나 승리를 내준 한화는 앞으로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거둬야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게 됩니다.
[조성완/한화이글스 팬 : “한국시리즈 결승까지 올라오게 돼서 너무 감동적이어서 나왔고요. 언제나 한화 응원하는 마음으로, 한화 올해는 꼭 우승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화는 내일 홈에서 치르게 될 3차전 선발로 일찌감치 코디 폰세를 예고한 상황.
한화가 안방에서 LG를 꺾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안성복/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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