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회복” “부채 폭탄”…민주당 박수·연호, 국민의힘 보이콧 / KBS 2025.11.04. #KBSNews
“민생 회복” “부채 폭탄”…민주당 박수·연호, 국민의힘 보이콧 / KBS 2025.11.0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여야는 극명히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영장 청구 등에 항의해 연설에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0여 분간 서른 번 넘는 박수로 연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국감부터 충돌을 이어온 여야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안 심사에 돌입합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정 옷에 근조 팻말을 든 국민의힘 의원들.
이 대통령이 우원식 국회의장의 마중을 받고 국회로 들어오자 야유를 보냅니다.
[“(재판받으세요!) 범죄자 왔다!”]
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영장 청구에 대한 항의인데, 규탄대회를 열며 시정연설에도 불참했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이젠 전쟁이라며 이번이 이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야당 말살! 정치 보복! 수사이고, 영장인 것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통령을 박수와 환호로 맞았습니다.
국민의힘 자리는 텅 비었고.
[이재명 대통령 : “좀 허전하군요.”]
22분간 이어진 시정 연설에 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들은 30여 차례 박수를 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에이펙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연설이 끝나자 기립박수로 배웅했습니다.
연설 내용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A급’이었다며 예산안을 다음 달 2일 법정기한 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민의힘은 정쟁에만 몰두하지 말고 민생, 경제, 미래 예산 심의라는 본업에 복귀하길(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예산안에 지방선거용 현금 살포가 다수 포함돼 있다며, 미래 세대에 ‘빚 폭탄’이 될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씨앗을 빌리는 정도가 아닙니다. 밭을 통째로 팔아넘기는 것입니다. 나라의 곳간을 탕진하는 회복은 가짜 회복입니다.”]
국회 예결위는 내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예산안 심사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임태호/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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