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희토류 통제는 비상사태…중국 신뢰할 수 없어” [9시 뉴스] / KBS 2025.11.03. #KBSNews



미 “희토류 통제는 비상사태…중국 신뢰할 수 없어” [9시 뉴스] / KBS 2025.11.03.
우릴 비롯해 세계 각국을 압박하고 있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적법한 것인지, 미국 대법원이 곧 심리를 시작합니다. 미국 정부는 관세 부과로 중국의 희토류 위협을 막아냈다면서,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한 대법원의 심리를 앞두고, 여론전에 나선 트럼프 행정부, 먼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국가 비상사태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은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이 법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위협하자, 중국은 희토류 통제 조치를 미뤘습니다. 이게 비상사태가 아니라면 무엇이겠습니까?”]

또, 중국의 펜타닐 원료 공급도 비상사태였다면서, 관세 부과 덕분에 중국이 달라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특히, 중국이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라며 희토류 합의를 깨뜨리면, 다시 대중국 관세 인상에 나설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휴전에 합의한 지 단 며칠 만에 견제구를 던진 겁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 “우리는 중국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싶지는 않지만,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은 여러 분야에서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임을 보여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에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칩 ‘블랙웰’ 판매를 허용치 않겠다고 한 것도 중국을 가장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무역 휴전’으로 미·중 간 긴장이 일시적으로 완화됐지만 갈등이 언제든 재점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특히 양국 사이에 낀 우리 기업들에 또, 불똥이 확산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강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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