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거래 회복?…아직은 시기상조 / KBS 2025.10.30. #KBSNews
대구 아파트 거래 회복?…아직은 시기상조 / KBS 2025.10.30.
다음 달 대구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의 아파트 거래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입주를 앞둔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490호 규모의 후분양 단지로 지난 7월 분양 당시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습니다.
320여 호 규모의 이 단지도 다음 달 입주에 들어갑니다.
한 민간 부동산 정보 회사의 자료를 보면 다음 달 대구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이달 대비 54% 늘어난 천2백여 호.
서울, 경기 등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로 많습니다.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이주 수요가 맞물리면서 거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진/공인중개사 : “가을 성수기를 맞아서 신규 입주 물량도 늘어나고 해서 매수 문의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요. (시장) 분위기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입주 물량의 반짝 증가가 거래 회복의 신호는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2027년까지 예정된 입주 물량이 만 3천여 호에 그치는 등 여전히 공급 부족 상황이라는 것.
이 때문에 특정 지역만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표현되는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송원배/대구경북부동산학회 상임이사 : “대구 (부동산) 시장이 하락한 게 벌써 4년이 경과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장기적으로 갈수록 입주 물량 부족에 따라 시장은 앞으로 상승 구도로 갈 수밖에 없고요.”]
전문가들은 또, 아직 시장이 조정기에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에게는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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