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첫 무슬림 시장’ 탄생…뉴저지·버지니아도 민주당 승리 / KBS 2025.11.05. #KBSNews
뉴욕 ‘첫 무슬림 시장’ 탄생…뉴저지·버지니아도 민주당 승리 / KBS 2025.11.05.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시장에 진보 성향의 30대 인도계 무슬림, 맘다니가 당선됐습니다.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해, 트럼프 행정부에 유권자들이 중간 평가를 내린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시장 선거는 예상대로, 맘다니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해 50여 년 만에 최다 투표수를 기록한 이번 뉴욕시장 선거에서, 맘다니는 개표 초반부터 앞서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조란 맘다니/뉴욕시장 민주당 후보 : “이제 우리 정치에 새로운 날이 열릴 시간입니다.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매일같이 싸워 온 운동의 일부가 되어 영광입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진보 성향으로, 주택 임대료 동결과 최저 임금 인상, 부자 증세 등을 공약으로 내건 맘다니는, 뉴욕 최초의 30대 인도계 무슬림 시장이 됐습니다.
버지니아와 뉴저지주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을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모두, 관세와 물가 등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선거운동을 벌여, 선거 결과가 트럼프 행정부 중간 평가 성격이란 해석을 낳았던 지역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후보를 ‘공산주의자’로 지칭하고, 민생이 어려운 건 민주당 탓이라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선거 결과가 나온 뒤엔, ‘트럼프’란 이름이 투표 용지에 없고, 연방정부가 ‘셧다운’돼 공화당이 졌다고, SNS에 적었습니다.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주의 선거구 변경에 맞대응한 캘리포니아주의 선거구 조정 법안도 민주당 뜻대로 통과됐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권애림/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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