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착취 논란 태평염전, ‘문화유산 말소’ 신청…왜? / KBS 2025.10.28.
노동착취 논란 태평염전, ‘문화유산 말소’ 신청…왜? / KBS 2025.10.28.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이자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신안 태평염전이 문화유산 등록 말소를 신청했습니다. 염전 노동 착취 논란 때문에 명예가 훼손됐다는 이유로 자발적으로 신청한 건데요. 염전을 개발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소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0년 넘게 바닷물을 증발시켜 천일염을 생산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태평염전.
근대 문화유산으로서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습니다.
최근 태평염전 측이 국가유산청에 염전과 석조 소금창고에 대한 문화유산 등록 말소를 신청했습니다.
염전 노동 착취 논란이 사라지지 않고, 이로 인해 미국의 태평염전 수입 금지 조치까지 내려지는 등 문화유산으로서 지켜야 할 명예가 더이상 없다는 겁니다.
[김양정/태평염전 상무 : “태평염전이 천일염 산업을 유지·보존하는 장소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렸다고 판단돼서 저희 스스로 지정해제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자연재해 등으로 문화유산이 훼손된 것도 아닌데, 소유자가 등록 말소를 신청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일부 소금 생산자들은 염전을 다른 용도로 개발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합니다.
[박형기/소금장인 : “좀 조심스럽지만 등록 문화재가 해제됨으로써 염전으로의 유지를 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전용할 수 있다 이런 우려가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신안군의 염전 허가 면적은 약 2천㏊.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태양광 발전 사업과 새우 양식장 등으로 3분의 1 정도가 줄었습니다.
이에 대해 태평염전 측은 ‘개발과는 전혀 무관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안군은 태평염전이 지닌 역사적·산업적 가치가 여전히 크다며 태평염전 측이 말소 신청을 취하하도록 설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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