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을 던지는 투수, LG와 함께한 성장 서사 임찬규! [9시 뉴스] / KBS 2025.11.05. #KBSNews
낭만을 던지는 투수, LG와 함께한 성장 서사 임찬규! [9시 뉴스] / KBS 2025.11.05.
올시즌 프로야구 LG 선발진의 리더로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선수죠. 프로 데뷔 후 15년 동안 오로지 LG 유니폼만 입고 낭만을 던지는 투수, 임찬규 선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승 축하드립니다. 낭만을 던지는 투수라는 소개 마음에 드십니까?
[답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암흑기나 어떠한 서사들 때문에 팬분들이 그렇게 많이 불러주시는데, 저는 굉장히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2023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하셨어요.
SNS에 ‘두 번의 우승이 다른 느낌이다’ 이렇게 남긴 걸 봤는데, 어떻게 구체적으로 다른가요?
[답변]
29년 만에 저희가 우승을 이뤄냈을 때는 그 가슴 속에 되게 응어리가 되게 많았었어요.
한이 풀렸던 느낌이 들었다면 이번에 우승할 때는 온전히 기쁘더라고요.
[앵커]
KBS 해설위원이신 박용택 위원께서 문자를 보내셨다고 들었어요.
[답변]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면 무임승차 얘기를 하더라고요.
‘무임승차 우승 축하한다’고 그런데 사실 뭐 무임승차는 맞는데,그래도 정규 시즌 때는 그래도 운전도 몇 번 한 적 있는데 그거를 무임승차라고 말씀하셔서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축하 문자 다시 보내주셨으면 좋겠고요.
[앵커]
담에 걸린 치리노스 대신에 2차전 선발로 등판을 했습니다.
고전하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당시 마운드에서는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갖고 계셨을까요?
[답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생각한 게 그럴 때마다 찾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였어요.
첫 회 결과는 좋지 않았는데 타선이 터져줬고, 그러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어서 되게 선수들한테 너무 감사했던 것 같아요.
제가 비록 못했지만, 우리 팀 타자들이 터져줬고 특히 단기전이고 한국 시리즈인만큼, 제 이름이 어디 있겠어요?
트윈스의 승리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더 웃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2010년대에 사실 LG가 좀 부진했었잖아요.
근데 이렇게 지금 강팀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답변]
어두운 방에 어렸을 때 그 깜깜하고 무서운 걸 알면서도 불을 켜러 들어가잖아요.
집중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두려움은 사라져 있잖아요.
저희는 매번 떨어질 걸 알면서도 계속 저희는 도전을 하고 발언을 계속 했어요.
‘올해는 4강 가겠다. 올해는 5강을 가겠다.’ 그렇게 불이 켜진 결과 어른이 되면 이제 그 방이 안 무섭잖아요.
더 이상 그 어둠은 아니잖아요.
이제는 그래서 저희가 7년, 8년 계속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강팀으로 거듭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앵커]
본인에게 있어 LG 트윈스의 의미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답변]
저랑 LG 트윈스는 저 혼자만의 짝사랑은 아니었다!
마음이 맞아서 잘 서로 마주하게 됐고 결국엔 짝사랑은 아니었고, 구단도 저를 사랑해 줬고 그래서 굉장히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모태 LG 팬으로 유명하세요.
작고하신 아버님의 영향이 컸다고 들었는데, 아버님이 임찬규 선수의 우승을 보셨으면 참 좋아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답변]
공교롭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전성기를 맞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가족끼리 얘기하는 건 아버지가 계실 때 답답한 나머지 이제 돌아가시기 전에 너에게 선물을 주고 가신 것 같다.
아버지 덕분에 여기까지 왔고 하늘에서 항상 볼 수 있도록 우승도 하고 100승도 하고 LG 트윈스에서 은퇴하는 그 모습까지도 아버지가 보실 거라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임찬규 선수의 말 참 와닿습니다.
사회의 미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요?
[답변]
저는 ‘그냥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도 그냥 하다가 알게 된 거고 이게 맞을까 아닐까 이게 될까 안 될까 결국에는 저희 스피드로 방황하는 그날들도 그냥 했던 거고 그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계속 하다 보면 얻는 날이 오는 것 같아요.
[앵커]
자 이렇게 낭만을 던지는 투수, LG 임찬규 선수 만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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