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서울, 첫 한파주의보 / KBS 2025.11.03.　#KBSNews

[리포트]

네,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대전과 세종, 충청, 전북과 경북 등 많은 지역에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크게 하강해 3도 이하일 때 발령됩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전북 무주 덕유산 영하 8.7, 강원 화천군 사내면 영하 4.9, 경기도 파주 영하 3.8도까지 곤두박질했고, 서울도 0.5도까지 뚝 떨어져 올가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언 곳이 많았습니다.

이런 초겨울 추위 속에 인천과 대전, 전주에선 지난해보다 4일 빨리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추위는 이번에도 오래가진 않을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춥다가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는 금세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의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매우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온화한 날씨와 차가운 날씨가 반복될 것으로 보여 급격한 기온 변화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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