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부터 황남빵까지…전 세계에 경주 알렸다 / KBS 2025.11.03. #KBSNews



금관부터 황남빵까지…전 세계에 경주 알렸다 / KBS 2025.11.03.
[앵커]

수많은 국가유산을 간직해 우리에겐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익숙한 곳이지만 외국인들에겐 낯설었던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라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천마총 금관.

이 모형을 선물 받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매우 특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경주 황남빵.

공식 만찬을 빛낸 경주산 곤달비나물과 천년한우까지.

APEC 기간 세계인은 천년고도 경주의 맛과 멋에 주목했습니다.

각국 외교단과 관광객, 취재진이 몰리면서 대부분 도심 숙소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고, 음식점은 평소보다 매출이 2, 30%씩 올랐습니다.

[치아 웨이 시·재이린/싱가포르 관광객 : “우리는 한옥에서 매우 즐겁게 묵었어요. 음식도 정말 좋았고, 모든 명소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어요.”]

지난달 경주 방문객은 역대 최다였습니다.

[최재광/경주시 황남동 : “대단하죠. (경주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상당히 자긍심 있습니다.”]

도심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과 부족했던 숙박 시설은 아쉬웠지만 초대형 국제행사를 무난하게 치러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상철/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 : “일회성 행사가 돼서는 안 되고 끝나고 나서 유산을 남겨서 국가 발전, 지역 발전을 해야 하니까 그런 부분들을 준비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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