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주택 중 절반 ‘서울’…5채 중 1채는 ‘강남’ / KBS 2025.11.05. #KBSNews



국회의원 주택 중 절반 ‘서울’…5채 중 1채는 ‘강남’ / KBS 2025.11.05.
[앵커]

정부가 최근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 집값을 잡겠다며,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그런데 22대 국회의원들의 부동산을 전수 분석해보니 서울, 그중에서도 특히 강남에 주택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최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가 주택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

지난해 말보다 부동산 매매가격지수가 10% 넘게 올랐습니다.

정부 대책에도 집값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남구와 서초, 송파, 강동까지, 이른바 ‘강남 4구’에 집을 가진 22대 국회의원은 대통령 비서실 등으로 자리를 옮긴 전직 의원을 포함해 61명, 5명 중 1명꼴로 집계됐습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20명, 국민의힘 36명이 강남4구에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갖고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집 전체를 대상으로 살펴보면 절반 가까이가 서울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의원 가운데 유주택자는 234명이었고, 다섯 명 중 한 명은 다주택자였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집에 직접 거주하지 않으면서 전세 임대를 주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 3분의 1가량이 전세 임대를 놓는 집주인이었는데, 서울 지역 임대인은 34명, 강남 4구에도 그 절반인 17명이 전세 임대 중이었습니다.

[서휘원/경실련 정치입법팀장 :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정부와 국회 고위 공직자 상당수가 본인들이 규제하는 방식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연 이 정부가 진심으로 집값을 잡을 의지가 있는지….”]

국회의원의 평균 부동산 재산은 19억 5천만 원으로 일반 국민보다 약 4.6배 높았습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경진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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