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족쇄 풀었다…자동차부품업 반전 기대 / KBS 2025.11.01. #KBSNews
관세 족쇄 풀었다…자동차부품업 반전 기대 / KBS 2025.11.01.
한미 정상회담으로 자동차 고관세율이 ‘15%’로 내려갔습니다. 그동안 25%의 고관세로, 수출 절벽에 부딪혔던 부산의 자동차부품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지역 기업들은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25%라는 자동차 고관세 조치로, 부산 자동차부품업에 빨간 등이 켜졌습니다.
먼저, 대미 수출액이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3천800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지난 8월, 3천100만 달러까지 줄었습니다.
불과 넉 달 새, 20%가량 감소한 겁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부산 중소기업 중 최근 1년 새, 수출이 절반 이상 급감한 곳도 210여 곳, 16.5%에 달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자동차 관세 인하 조치는 부산 자동차부품업계가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회복의 반전을 노릴 기회입니다.
[오린태/부산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 “15%로 이렇게 내려감으로 해서 (수입회사들이) 이제부터는 조금이나마 그래도 실수요만큼 수입 자체를 더 하지 않겠나….”]
벼랑 끝에 내몰렸던 지역 기업들의 수익 개선은 기대되지만, 대기업이나 1차 협력사에 관세 인하 혜택이 치중된 구조적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고질적 인력난 해소와 미래차 전환을 위한 지원도 절실합니다.
[전종윤/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 과장 : “체질 개선을 통해서 친환경 패러다임 속에 공급망에 편입될 수 있도록 사업의 전반적인 고도화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관세 위험을 걷어낸 회복의 기회를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선제적이고 치밀한 후속 대책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최지혜/그래픽:조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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