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와 함께 달려요”…도심 곳곳 러닝 행사 [9시 뉴스] / KBS 2025.11.01. #KBSNews



“가족·친구와 함께 달려요”…도심 곳곳 러닝 행사 [9시 뉴스] / KBS 2025.11.01.
주말인 오늘(1일)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도심 곳곳에서 달리기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유아차를 끌고 가족이 함께 달리는가 하면, 친구와 호흡을 맞추는 특별한 마라톤도 열렸습니다. 여소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토끼반 출발!”]

출발 신호에 맞춰 유아차를 끌고 달리기 시작하는 사람들.

평소엔 차로 가득찼던 도로를, 오늘은 부모와, 아이들의 웃음꽃으로 채웠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서울 유아차 런’, 부모와 유아차를 타는 자녀가 함께 도심을 달리는 가족 마라톤 행사입니다.

[이은미/경기 양주시 : “아이들이랑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데 그래도 유모차에 태워서 뛰기라도 할 수 있고…”]

시작 전 자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애정 담긴 문장도 적어 선물해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만큼, 기록보다는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김혜인·임태오·임찬규/경기 고양시 : “꾸준하게 잘 달릴 수 있도록, 도착 지점에 무사히 도착하는 게 목표입니다. 하나 둘 셋 파이팅!”]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발을 맞춘 특별한 마라톤도 열렸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참가자들, 그리고 이들과 5주 동안 호흡을 맞춰 온 파트너들이 함께 달립니다.

[임희은·서하윤/오티즘 레이스 참가자 :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가 좀 적어서 참여하기 전에 좀 두려움도 있었는데 너무 좋은 친구들이고…. (재밌었고 좋았어요.)”]

조금 다른 속도는 손을 맞잡고 조절하며, 달리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삶을 꿈꿔봅니다.

[서석준/자폐 스펙트럼 장애 자녀 보호자 : “런닝을 하다 보면 자폐인 아이가 우리 동네에 살고 있다라는 거를 사람들한테도 보여줄 수 있고…”]

추억이 물드는 가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해 더 깊어진 계절입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왕인흡 김형준/영상편집:서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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