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로 ‘마약 대금’ 세탁한 일당 덜미…2명 구속 / KBS 2025.11.05. #KBSNews
가상화폐로 ‘마약 대금’ 세탁한 일당 덜미…2명 구속 / KBS 2025.11.05.
불법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며 ‘마약 거래 대금’을 중개해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가상 화폐를 이용해 마약 대금을 세탁하는 수법으로 경찰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문그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오피스텔, 경찰관들이 잇따라 들이닥칩니다.
바닥에는 판매를 위해 소분한 마약들이 어지럽게 널렸습니다.
[“이건 뭐야? 케타민이야? 케타민이야?”]
경찰이 2년 전 검거된, 이 마약 판매상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마약 거래 대금을 중개한 20대 A씨 등 10명을 추가 검거했습니다.
2023년 5월부터 1년 7개월 동안 불법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마약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 거래 대금을 중개해 수수료 명목으로 4억 4천만 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이들은 마약 구매자가 거래소에 입금한 돈으로 가상 화폐를 산 뒤, 마약 판매자가 지정한 지갑 주소로 송금하는 수법으로 자금 흐름을 세탁하며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20~30대로, 사회 관계망 서비스, SNS를 이용한 ‘점조직 형태’로 범행을 이어왔는데, 현재 2명은 구속, 8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챙긴 범죄 수익금 4억 4천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해외로 달아난 총책 30대 남성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습니다.
[전승원/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수사계장 : “마약류와 관련된 어떠한 부분이라도 일부 가담하게 된다면 마약류를 직접 취급하지 않더라도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가상 자산을 이용한 마약 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전담 수사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백진영/화면제공:경남경찰청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s://ift.tt/DAzd3O7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가상화폐 #마약대금 #중개 #덜미 #지역뉴스 #창원
Thank you for your support in keeping this website running.💛
View on “Tokyo Trend News”
コメントを送信